08년 8월 31일, 한달 넘게 기다려 온 레이스에 참여하였다.
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하여 서강대교를 건너 마포대교로 돌아오는 10킬로미터 코스이다.
마라톤은 처음 참여하는 거라, 그동안 운동을 잘 안 하던 터라 한달정도 헬스장에서 꾸준히 트레드밀에서 5킬로씩 달리며 이 날을 준비해 왔다.
당일날 여의도 공원에 가까이 갈 수록 많아지는 붉은색 무리들을 보며, 점점 기대가 되고 두근거리기 시작했다.
좀 일찍 나와서 여유있게 기다린다는게 그만, 출발선에서 너무나 멀리서 기다리다가 한참 후에 겨우 출발할 수 있었다.
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사람들에 막혀 잘 나아가지 못하다가 마지막 결승선 부근에서 제대로 달릴 수 있었다.
총 1시간 7분 걸렸는데, 달리는 도중 친구에게 문자가 와서 문자도 날리며 전화도 하고 여유있는 모습이었으며, 오랫만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.
첫 마라톤의 경험은 짜릿!하다... 다음에는 거리를 좀 늘려 하프코스에 도전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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